28일 각 음원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공개된 ‘셀러브리티’는 공개 1시간 만에 지니와 벅스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4시간 이용량으로 순위를 집계하는 멜론의 24히츠(Hits)와 플로의 ‘플로차트’에선 각각 18위와 17위로 진입했다.
특히 이 곡은 공개 직후 폭발적으로 청취자 수를 늘리더니, 발매 3시간 만인 오후 9시에 멜론 24히트에서 정상을 밟았다.
24히츠는 이용자 1명이 24시간당 1회를 들은 것만 집계해 순위를 내기 때문에 순위 변동이 느리다. 발매 3시간 만에 1위를 달성한 것은 멜론이 지난해 24히츠 차트를 내놓은 뒤 처음 있는 일이다.
같은 방식으로 순위를 매기는 플로차트에서는 5시간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셀러브리티’는 아이유의 다섯 번째 정규음반 선공개곡이다. 아이유가 단독 작사하고 그룹 오마이걸 ‘돌핀’을 만든 작곡가 라이언전, 셀린 스밴벡, 예브 런던 등과 아이유가 함께 작곡했다.
아이유는 곡 소개에서 ‘별난 사람’ 취급을 받아온 친구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가사로 적었다고 했다.
그는 “가사를 완성하고 나니 내 친구나 나뿐만이 아니라 그 누구를 주인공에 대입시켜도 전혀 부자연스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 친구를 포함해 투박하고도 유일하게 태어난 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당신은 별난 사람이 아니라 별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밝고 따듯한 아이유표 위로가에 동료들의 반응도 뜨겁다. 배우 박솔미는 “그 유일함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말야”라는 가사에 마음이 뭉클해졌다고 했고,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인 제아는 “가사 너무 굿”이라며 감탄했다.
아이유는 ‘셀러브리티’에 이어 올해 안에 다섯 번째 정규음반도 선보인다. 그는 앞서 온라인 방송에서 “새로운 작곡진과의 협업이 많을 것 같다. 많은 분들과 미팅하고 회의하며 곡을 모으고 있다. 자작곡도 열심히 쓰고 있다”며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다 받아들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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