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는 28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미니 7집 발매 기념 공연에서 건강에 관한 질문을 받고 “완벽히 좋아졌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지만 그게 어렵다”며 이같이 답했다.
애초 지난해 8월 싱글 ‘굿 걸’(Good Girl)을 내고 활동하려던 현아는 건강 문제를 이유로 컴백을 연기했다. 이후 음반 준비와 건강관리에 힘써오다가 5개월 여만인 이날 미니 7집을 내게 됐다.
현아는 또 “건강상의 이유로 ‘굿 걸’ 컴백을 못 했을 때 나 자신에게 화가 났다. 내가 컨디션을 조절하지 못해서 팬들과 했던 약속을 못 지켰기 때문”이라면서 “‘하루라도 빨리 무대에 서려면 잘 먹고, 운동하고, 매일을 잘 보내야지’라고 생각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그는 또 “무리하면 안 되지만, 무대에 서고 싶은데 어쩌겠나. 무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웃은 뒤 “예전보다는 나아진 부분은 확실히 있다. 주변에서도 많이 도와주셔서, 버티고 또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현아는 이날 오후 6시 미니 7집 ‘아임 낫 쿨’(I’m Not Cool)을 낸다.
음반과 동명인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5곡이 실린 음반으로, 소속사 대표인 가수 싸이와 연인인 던이 각각 프로듀싱과 피처링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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