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서울가요대상 ‘대상’ 포함 6관왕

방탄소년단, 서울가요대상 ‘대상’ 포함 6관왕

기사승인 2021-01-31 22:53:31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이변은 없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또 하나의 대상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방탄소년단은 31일 오후 비대면으롤 개최된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해 모두 6관왕을 차지했다.

멤버들은 이날 영상을 통해 “이렇게 값진 상을 받아서 올 한 해도 파이팅 넘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아미(방탄소년단팬클럽) 덕분에 큰 상 받게 됐다. 감사하다. 여러분이 계시지 않았다면 우리 방탄소년단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는 코로나19 때문에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없었는데, 올해는 상황이 나아져서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며 “빅히트 스태프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린다. 2021년도 방탄소년단과 함께 행복한 한 해 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대상 외에도 본상, 후즈팬덤상, 한류특별상, 최고음원상, 최고음반상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들은 앞서 열린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골든디스크 뮤직 어워즈,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멜론 뮤직 어워즈 등 굵직한 시상식에서도 모두 대상을 휩쓴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예정된 월드투어를 취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정상을 차지하며 전화위복을 이뤘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발표한 두 장의 음반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한 해 동안 한국과 일본에서만 1000만장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오는 3월 열리는 미국 최고 권위 음악 시상식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선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로 올라 수상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본상은 트와이스,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강다니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이즈원, 에이티즈, 방탄소년단, 뉴이스트, 오마이걸, NCT 127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은 트레저, 에스파, 엔하이픈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우승자인 가수 임영웅은 트로트상과 인기상을 손에 넣었다.

주최 측은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발매된 음반 및 음원을 대상으로, 음원/음반 판매량과 전문심사위원 및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점수, 모바일 투표 점수 등을 근거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다음은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방탄소년단
▲최고음원상=방탄소년단
▲최고음반상=방탄소년단
▲본상=트와이스,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강다니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이즈원, 에이티즈, 방탄소년단, 뉴이스트, 오마이걸, NCT 127
▲신인상=트레저, 에스파, 엔하이픈
▲인기상=임영웅
▲한류특별상=방탄소년단
▲후즈팬덤상=방탄소년단
▲팬PD아티스트상=강다니엘
▲트로트상=임영웅
▲발라드상=산들
▲OST상=조정석
▲R&B힙합상=제시
▲밴드상=이날치
▲베스트 퍼포먼스상=(여자)아이들, 더보이즈
▲올해의발견상=있지

wild37@kukinews.com / 사진=KBS드라마 중계 화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