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에는 더블 타이틀곡 ‘미미’(MIMI)와 ‘분홍’(PINK!)을 비롯해 ‘손가락으로 아 긋기만 해도’(ZEBRA), ‘숨을 참는 괴물’(AIRPLANE MODE), ‘유기인형’(BYE BYE), ‘하양’(RAL 9002) 총 6곡이 실린다. ‘하양’에는 가수 헤이즈가 피처링했다.
소속사 문화인에 따르면 유라는 이번 음반에 음악인으로서 자신이 가졌던 고민과 소회 등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타이틀곡 ‘미미’는 알엔비-솔 장르의 노래로, ‘그리움’이라는 감정을 표현한다. 일렉트로닉 장르의 ‘분홍’은 ‘내 마음 속에는 언제나 순회하는 사랑이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유라는 “앞서 선보인 음악들에는 ‘블루’라는 모티브가 크게 차지하고 있었다. 돌이켜 보면 블루가 있었기에 더 큰 분홍을 발견할 수 있었다”라며 “‘이 색은 분홍색이고, 우리는 어쨌든 핑크를 가지고 있어’라고 되뇌며 곡을 썼다”고 작업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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