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최정욱 연구원은 “올해 1분기 NIM(순이자마진) 반등이 예상되고, 코로나 충당금 및 사모펀드 손실 등과 같은 지난해 발생했던 비경상 비용이 해소되면서 2021년 이익 개선 폭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추정 순익(2070억원)은 각종 비용 요인의 인식으로 인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며 “명예퇴직 규모가 전년대비 확대되고, 코로나 추가 충당금과 더불어 라임 관련 비용을 추가로 인식하며 또한 세무조사 관련 법인세 증가 등 비용 요인들이 상당폭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2021년에는 1조7000억원의 순익을 시현하면서 27% 가까이 증익될 것으로 예상되고, 배당규제가 올해 6월말까지의 한시적 규제이기에 2021년 기말 DPS(주식 한 주당 받을 수 있는 배당금)는 다시 드라마틱하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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