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인세현 기자=‘싱 어게인’ 톱3가 함께 부르고 싶은 노래를 꼽았다.
16일 오전 JTBC 음악 오디션 ‘싱 어게인-무명가수전’ 톱3인 가수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JT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세 명이 함께 부르고 싶은 노래”를 묻는 질문에 이들은 각각 개성이 묻어나는 답변을 내놨다.
록커 정홍일은 “밴드 들국화의 행진을 함께 부르고 싶다”면서 “우리가 이제 앞으로 약진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진’을 함께 노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의 우승자인 이승윤은 “가창력이 뛰어난 두 분과 함께 노래하고 싶지 않다”고 농담한 뒤 “가창력이 덜 드러나는 동요를 함께 부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즉석에서 동요 ‘올챙이와 개구리’의 한 소절을 합창하기도 했다.
끝으로 이무진은 “우리 세 명이 함께 뭉친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함께 한 곡을 부를 수 있다면 제가 노래를 만들어 부르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은 지난 8일 종영한 ‘싱 어게인’ 결승서 톱3에 올랐다.
‘싱 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때는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에게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최종회 시청률 10%(닐슨코리아 제공)를 넘기는 등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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