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19 백신 효과 94%…중증 발전 위험도 92% 감소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효과 94%…중증 발전 위험도 92% 감소

이스라엘 연구결과

기사승인 2021-02-16 17:12:30
1일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들이 백신 초기 접종이 진행되는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 공개했다.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최대 의료관리기구(HMO) 클라릿은 전체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60만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백신 접종자의 코로나19 감염 증상자 수는 미접종자 집단에 비해 94% 감소했으며, 중증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92% 감소했다.

연구 내용은 동료 검증을 거치지 않으나 화이자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백신의 임상 시험 결과와 비슷하다고 CNN은 전했다. 화이자 발표에서의 예방효과는 95%였다.

에릭 토폴 스크립스 연구소 부대표는 “대규모 인구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결과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실제로 백신이 중증 감염, 입원, 사망률을 현저히 감소시킨다는 것을 검증한다”고 강조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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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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