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0일 (금)
‘오세훈’ 앞 조용했던 조은희… 나경원엔 “섬세함이 부족해” 맹공

‘오세훈’ 앞 조용했던 조은희… 나경원엔 “섬세함이 부족해” 맹공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2차 맞수토론'서 맞대결...“말 끊지 말라 ” 설전도

기사승인 2021-02-19 18:08:04 업데이트 2021-02-19 18:11:42
나경원(왼쪽), 조은희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1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차 맞수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화두에 오른 가운데 국민의힘이 토론회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특히 지난 토론회에서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조은희 후보가 나경원 후보를 상대로는 태도를 크게 바꿔 화제다. 

조 후보와 나 후보는 19일 오후 서울백범기념관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 2차 맞수토론 2부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둘의 대결에서 공격 주도권은 주로 조 후보가 쥐었다. 그는 상대 나 후보를 상대로 맹공을 펼쳤다. 조 후보는 토론 내내 “섬세함이 부족하다”며 ‘독하고 섬세하게’를 내세운 나 후보를 몰아세웠다. 지난 토론회에서 오세훈 후보와 만났을 때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조 후보는 “서울시민은 이번 선거에서 변화를 요구한다. 10년 전 그때 그 인물로 승부하면 여전히 질 수밖에 없다. 시대정신 변하면 사람도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조은희-나경원 후보가 벌인 2차 토론회 실시간 반응 모습. 사진=오른소리 유튜브 실시간 댓글 갈무리

또한 나 후보의 ‘백신 셔틀버스’ 공약에 대해서는 “어르신들은 기다리다가 위험할 수 있다. 정책을 섬세하게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독하지만 섬세하진 않은 거 같다” 혹은 “나 후보님의 교육 대책이 섬세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는 등 지속해서 비슷한 지점을 비판했다. 

결국 나 후보는 중간에 말을 자르는 조 후보를 향해 “내 설명을 좀 들으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다만 이를 지켜본 일부 네티즌들은 “말 자르지 말라”부터 “나 후보 쩔쩔맨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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