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는 22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정규 7집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돈트 콜 미’는 이수만(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선생님이 아끼던 노래”라면서 “지난해 나온 보아 선배님의 음반 타이틀곡 후보 중 하나였다”고 귀띔했다.
‘돈트 콜 미’는 힙합에 뿌리를 둔 댄스곡으로, 사랑에 배신당해 상처 입은 마음을 직설적이고 신경질적인 가사로 표현했다. 애초 여성 가수를 위한 노래로 만들어졌지만, 음의 높낮이를 조절해 남성 그룹을 위한 곡으로 바꿨다.
애초 SM엔터테인먼트 스태프들은 샤이니의 컴백 타이틀곡으로 펑키한 분위기의 팝을 추천했지만, 멤버들이 ‘돈트 콜 미’를 선택했다고 한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이 프로듀서는 타이틀곡 확정 이후부터 컴백 직전까지 ‘돈트 콜 미’ 작업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민호는 “이수만 선생님이 어제(21일) 밤까지도 ‘돈트 콜 미’ 뮤직비디오 색 보정이며 편집 등에 세세히 신경 써주셨다”고 했다. 키는 “우리는 이수만 선생님과 소통을 활발히 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최근엔 일정을 소화할 때마다 선생님에게 연락이 온다. 오늘 오전에도 ‘뮤비 색 보정했다^^’고 문자가 왔다”며 놀라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돈트 콜 미’가 실린 샤이니의 정규 7집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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