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무너진 3000선… 시총 상위 종목 하락세

코스피, 무너진 3000선… 시총 상위 종목 하락세

기사승인 2021-02-24 17:14:03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24일 주가시장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23일만에 30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18개 종목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5.17p(-2.45%) 하락한 2994.9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일 장중 2974.24까지 내려간 이후로 23일 만에 3000선이 붕괴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0.49p(0.02%) 오른 3078.58에서 출발했다. 장중최고 3092.05를 찍은 이후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24억원, 1796억원을 매도했다. 개인은 5795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8개 종목이 하락세였다. SK하이닉스(-1.81%), 네이버(-4.23%), LG화학(-2.28%), 삼성전자우(-0.68%), 현대차(-3.89%) 등은 약세다. 엔씨소프트(0.32%)는 상승세, 삼성전자(0.00%)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문구류(5.95%), 항공사(0.52%), 은행(0.12%) 등이 강세였다. 석유와가스(-5.71%), 무역회사와판매업체(-5.58%),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5.26%), 통신장비(-5.21%) 등은 하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7개, 내린종목은 835개, 보합은 20다. 상한가·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291억원 매수, 비차익거래는 4210억원 매도로 총 3919억원의 순매도가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5억2687만주, 거래대금은 19조6741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0.29p(-3.23%) 내린 장중최저 906.3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0p(0.02%) 오른 936.80으로 개장했다. 장중최고 944.71까지 오른 후 하락세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7억원, 278억원을 매수했다. 기관은 547억원을 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하락세였다. 카카오게임즈(2.48%), CJ ENM(0.36%) 등은 강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4.27%), 셀트리온제약(-3.55%), 펄어비스(-7.74%), 알테오젠(-4.94%) 등은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27개, 내린종목은 1250개였다. 보합은 22개다. 상한가를 친 종목은 6개로 박셀바이오(29.90%), 오로스테크놀로지(30.00%), 피플바이오(29.84%), 로지시스(29.88%), 디젠스(29.37%), GV(29.97%)였다. 하한가 종목은 1개로 웨이브일렉트로(-30.00%)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14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36억8146만주, 거래대금은 14조7798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6원 오른 1112.2원에 마감했다.

KB증권 임상국 리서치센터 투자컨설팅부장은 “파월 효과에 상승 전환하기도 했던 국내 증시는 중국 증시 약세 흐름에 동조되며 낙폭이 크게 확대 마감했다”라며 “단기적으로 60일선 (2,950pt)이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나 시장 변동성 상당히 높아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ssj9181@kukinews.com
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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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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