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선거운동이 25일 종료되는 가운데 박영선‧우상호 후보가 마지막 스퍼트에 나선다. 특히 TV토론회를 통해 마지막 홍보 기회를 갖는다.
민주당은 25일 밤 KBS에서 마지막 서울시장 경선 TV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두 후보는 당원과 시민들에게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한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우선 자신이 능력 있는 후보임을 마지막으로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첫 접종을 앞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을 언급하며 다시 한번 ‘쥐어짜는 주사기’를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주사기는 그가 중기부 장관 시절 정책 지원을 통해 탄생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 대비 잔량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중도 외연 확장을 위해 부동산‧교육 등 다양한 정책들을 자세히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 장관 경험을 살린 창업이나 중소기업 관련 공약도 선보일지 관심이다.
반면 우 후보는 조금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원팀’ 기조는 유지하되 박 후보의 빈 부분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꾸준하게 지적했던 부동산 정책 등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당원 투표를 위해 ‘민주당다움’을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6일부터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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