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강동구의회 방문… ‘보궐선거‧대권’ 두 마리 토끼 잡기 나서나

이낙연 강동구의회 방문… ‘보궐선거‧대권’ 두 마리 토끼 잡기 나서나

지난달 영등포구의회 방문 이어 두 번째 공개 간담회

기사승인 2021-03-10 10:30:0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의 모습.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당대표 자리를 내려놨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생활 정치 챙기기 행보를 이어간다. 

민주당은 10일 이 상임선대위원장이 오후 강동구의회 의장실에서 열리는 당 소속 강동구의회 의원 간담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선대위원장은 다음 달 7일에 열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강동구의회 의원들의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당 지도부와 생활 정치 영역 사이의 접점을 늘리는 방식으로 선거 필승 의지를 다지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민주당이 야당보다 조직 동원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기에 스스로의 강점을 살리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해석이다. 

아울러 당대표 사임과 함께 사실상 대권도전을 선언한 이 대표가 보궐선거 준비와 함께 대권 행보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또한 이 대표가 최근 여러 의혹에 휘말린 강동구의회에 또 다른 메시지를 전할 것인지 역시 관심이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달 22일 영등포구의회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공개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청와대 초청 원내지도부 간담회에 참석한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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