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남성의 70%가량이 검색을 통해 얻은 전립선암 정보가 올바른 내용인지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50대 이상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최근 1년간 응답자들이 전립선암 정보를 가장 많이 알아본 채널은 ‘인터넷과 모바일’로 87%에 달했는데요.
그러나 이렇게 수집한 정보를 신뢰한다는 비율은 34%에 불과했습니다.
또 가장 신뢰하는 채널은 ‘의료 전문인’을 꼽았지만, 실제 병원을 찾아 전립선암 정보를 얻은 응답자는 33%에 그쳤습니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측은 “전립선암은 국내 남성암 중 유일하게 사망률이 증가세를 보인다”며 “전립선암 인식 향상을 위한 쉽고 공신력 있는 정보의 전파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