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국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10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38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대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70명보다 12명 많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81명(73.6%), 비수도권이 101명(26.4%)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51명, 서울 114명, 강원 28명, 울산 23명, 인천 16명, 부산 14명, 경북 10명, 경남 8명, 충북 6명, 대구 3명, 전북·충남·제주 각 2명, 광주·대전·전남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최근 1주일(3.4∼10)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24명→398명→418명→416명→346명→446명→470명을 기록하며 하루 평균 417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399.9명으로 사실상 400명에 달하면서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범위에 재진입했다. 지난달 25일 기준(395명) 400명 아래로 내려온 뒤 줄곧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하다가 13일 만에 다시 2.5단계 수준으로 올랐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높은 사업장이나 가족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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