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파고드는 안철수… 연일 ‘LH’ 저격 

‘부동산’ 파고드는 안철수… 연일 ‘LH’ 저격 

안철수, 오늘 LH 앞에서 기자회견… 변창흠 사퇴 촉구할 듯

기사승인 2021-03-12 09:38:20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오른쪽)가 9일 서울 중계동 백사마을 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를 찾아 LH 투기사태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당긴다.

안 후보는 12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LH 건물 앞에서 투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LH 사태에 대한 검찰조사,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퇴 등에 대해 촉구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한국공인중개사 협회를 찾아 현장간담회를 진행한다. 안 후보는 공인중개사들을 만나 정부 정책으로 인한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취약점인 ‘부동산 대책’을 집중 공략, 서울시민 표심잡기에 힘쓰고 있다. 그는 유휴부지 활용,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해 74만6000호의 부동산 공급을 이뤄내겠다고 공언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30만호),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36만호)보다 2배 가량 많은 공급량이다.

4·7 재보궐선거 최대 이슈가 된 LH 투기사태에 대한 맹공도 이어갔다. 지난 7일 안 후보는 서울 송파구 한 노후 아파트 단지를 둘러본 후 “문재인 정부 들어서 개발 계획이 진행된 모든 곳을 전수조사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필요하다면 검찰 조사를 통해서 반드시 부도덕한 투기세력은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