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5일 (월)
공격 고삐 잡은 野… ‘부동산‧코로나 지원금’에 비판

공격 고삐 잡은 野… ‘부동산‧코로나 지원금’에 비판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LH 투기논란에 따른 민주당 ‘저격’
코로나 지원금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

기사승인 2021-03-16 11:32:54 업데이트 2021-03-16 13:38:20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모습. 사진=박효상 기자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보궐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문제가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이 정부와 여당을 향한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4년 내내 적폐몰이를 하더니 또다시 전 정권과 남 탓을 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부동산 적폐청산을 남은 임기 국정과제로 추진한다고 했다. 시작부터 생긴 적폐라면 단호하게 척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LH 투기 논란으로 시작한 부동산 문제에 관해 민주당의 태도를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의원 정원 102명이 어떠한 조사도 받겠다고 동의했다. 민주당 의원들도 빨리 동의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이원영‧양향자‧김경만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차례로 언급했다. 

이후 “이런데도 이낙연 전 대표는 (우리에게)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것 아니냐고 한다. 제 발 저린 건 오히려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김성원 의원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지원책에 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정부가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며 “혈세를 선심성 사업이나 통계 분식을 위한 일자리 등에 대거 쏟아부었다”고 비난했다. 

특히 이번 코로나 지원금 대상에 노점상이 포함되는 것에 관해 실효성에 의문을 표시했다. 김 의원은 “노점상 4만여 명에게 50만 원씩 준다고 했다. 그런데 얼마나 되는지 제대로 파악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대안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실패한 경제정책과 엉터리 추경을 제대로 바로잡겠다. 최대한 신속하게 심사하되 꼼꼼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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