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코리아는 16일 플래그십 세단 ‘New LS 500·LS 500h’의 출시 행사를 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New LS’는 장인정신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렉서스의 최상위 모델이다. LS의 DNA인 정숙성과 안락한 승차감을 개선했으며, 안전 기술 및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총 2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AWD)과 전자 제어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된다.
이 외에도 ▲24인치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 ▲후측방 제동 보조 시스템(RCTAB) ▲주차 보조 브레이크(PKSB) 드이 탑재된다. 렉서스 최초로 순정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등도 기본 탑재됐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가솔린 모델 ‘LS 500 AWD’ ▲수프림 1억2740만원 ▲럭셔리 1억3730만원 ▲플래티넘 1억5200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 ‘LS 500h AWD’는 ▲럭셔리 1억4750만원 ▲플래티넘 1억6750만원이다.
앞서 혼다는 지난 1월 말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뉴 CR-V 하이브리드'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어 미니밴 '뉴 오딧세이'를 지난달 선보였다.
토요타도 신형 미니밴(MPV)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캠리 하이브리드 부분변경 모델도 올해 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여전히 불매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판매량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같은 신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토요타의 올해 1~2월 누적 판매량은 814대로, 지난해 같은기간(932대)보다 14% 가량 낮다. 혼다 역시 작년 1~2월 691대를 판매했지만 올해의 경우 412대에 그쳤다.
닛산자동차는 지난해 5월 16년 만에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이에 국내 시장에서 일본차 브랜드의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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