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불안감 해소에 0.61%↑ 코스피 3060선 마감… SK바사 ‘따상’

美 FOMC 불안감 해소에 0.61%↑ 코스피 3060선 마감… SK바사 ‘따상’

기사승인 2021-03-18 16:25:04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18일 코스피가 전일대비 0.61% 오른 3066.01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관련 불안정성이 해소되면서 장중 한때 3090.19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2개였다. 이 중 오늘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모가(6만5000원)의 두 배인 13만원에 시초가를 형성, 이어 상한가 1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51p(0.61%) 오른 3066.0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43p(0.24%) 상승한 3054.93에 출발해 장중최저 3090.19까지 오르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09억원, 2261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6470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가 상승했다. 삼성전자(0.73%), SK하이닉스(1.43%), 네이버(5.22%), LG화학(0.47%) 등이 강세였다. 셀트리온(-0.51%), LG전자(-1.58%), LG생활건강(-0.64%), 삼성물산(-0.41%)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4.17%), 창업투자(4.02%), 해운사(3.92%), 무역회사와판매업체(3.71%) 등이 오름세였다. 전기유틸리티(-1.92%), 생명보험(-1.52%), 전자제품(-1.36%), 전기장비(-1.17%) 등은 내림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01개, 내린 종목은 329개, 보합은 83개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상한가 종목은 2개로 SK바이오사이언스(30.00%), 대원화성(29.83%)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 등을 하는 기업이다. 지난 9~10일 6만5000원에 공모주 청약을 진행, 경쟁률 335.36대 1을 기록했다. 이날 상장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초가 13만원에서 상한가를 기록 1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691억원의 순매수가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2억1747만주, 거래대금은 14조8472억원이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01p(0.64%) 오른 949.7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3p(0.14%) 오른 945.11에 개장해 장중최고 953.10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3억원, 5억원을 매도했다. 기관은 498억원을 매수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3개 종목이 오름세였다. 카카오게임즈(1.36%), 에코프로비엠(0.51%), CJ ENM(0.77%) 등이 강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6%), 셀트리온제약(-0.07%), 펄어비스(-1.53%) 등은 약세였다. 알테오젠은 보합 마감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800개, 내린 종목은 490개였다. 보합은 120개다. 하한가 종목은 1개로 지트리비앤티(-29.95%)였다. 상한가 종목은 없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7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20억2723만주, 거래대금은 11조837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5원 내린 1123.7원에 마감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전일 파월 의장의 장기간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에 증시는 안도감을 반영하며 인터넷, 반도체, 자동차 등 대형 성장주 중심 강세였다”며 “코스피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1%대 상승하기도 했으나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다시 1.68%대로 상승하자 상승 폭 축소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빅 이벤트 종료로 불확실성이 해소되었으며, 중장기 상승추세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완화된 점은 긍정적이다. 향후 시장의 관심은 실적과 미중 관계 등으로 이동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ssj9181@kukinews.com
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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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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