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헤이나래’ 하차 “고개 숙여 사과”

박나래, ‘헤이나래’ 하차 “고개 숙여 사과”

기사승인 2021-03-25 15:17:39
코미디언 박나래.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코미디언 박나래가 웹예능 ‘헤이나래’ 방송에서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것에 사과하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박나래는 25일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을 내고 “제작진으로부터 기획의도와 캐릭터 설정 그리고 소품을 전해 들었을 때 본인 선에서 어느 정도 걸러져야 했고, 표현 방법에 대해서도 더 고민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을 시청한 분들께 불편함을 끼친 것에 대해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헤이나래’에서는 하차한다. 박나래는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좀 더 고민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헤이나래’는 CJ ENM 디지털 예능 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오리지널 콘텐츠다. 박나래와 키즈 유튜버 헤이지니가 출연한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23일 공개된 2회 방송에서 장난감을 체험하며 인형 신체 주요 부위를 잡아당기며 성적인 묘사를 해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영상은 비공개 처리됐고 제작진도 사과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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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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