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중간배당 검토할 것…배당성향 30% 돼야”

윤종규 KB금융 회장 “중간배당 검토할 것…배당성향 30% 돼야”

기사승인 2021-03-26 11:13:58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금융당국의 권고(배당성향 20% 이내)에 따른 배당 축소는 일시적 판단”이라며 “배당성향이 30%는 돼야 한다는 것이 일관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중간·분기 배당도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주주들에 만족스러운 배당을 하지 못해 양해를 구한다”며 “자사주 매입, 소각도 금융당국과의 교감 통해 주주들의 이익 지키는 방향으로 적절하게 조절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지난해 3조4552억원의 순이익을 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으나 금융당국 배당 축소 권고(20% 이내)에 따라 배당성향을 전년 대비 6%p 낮은 20%로 정했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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