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오세훈, TV 토론으로 맞대결… 당 지도부는 ‘거리 유세’ 돌입

박영선‧오세훈, TV 토론으로 맞대결… 당 지도부는 ‘거리 유세’ 돌입

‘부동산’으로 한판 승부 예상
與‧野 지도부는 거리에서 ‘지원사격’

기사승인 2021-03-29 10:38:16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TV에서 격돌한다. 아울러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거리로 나서 서울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 후보와 오 후보는 29일 오후 10시 40분 MBC ‘100분 토론’에 함께 출연한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서로의 공약에 관한 검증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이슈는 부동산이다. 박 후보 측은 그동안 오 후보를 향해 ‘내곡동 땅 셀프 보상’ 의혹을 꾸준하게 제기한 바 있다. 특히 민주당 측은 최근 해당 토지 측량 자리에 오 후보가 참석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반면 오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정권교체를 내세우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오 후보 측은 내곡동 땅 논란에 관해 해명할 것으로 보인다. 오 후보 측은 이날 오전 “오 후보 처가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측량 관련 정보공개를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박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대한장애인체육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한 뒤 오후에는 은평구 연신내역으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펼친다.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도 박 후보 돕기에 팔을 걷었다. 그는 이날 오후 중구와 성동구 유세를 위해 금남시장을 찾는다. 

국민의힘 역시 거리로 향한다. 우선 김종인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강북종합시장을 찾아 시민과 인사한다. 이후 성신여대입구역으로 이동해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아울러 주호영 중앙선대위 상임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역과 IFC몰 주변에서 순회 인사를 진행한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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