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인세현 기자=‘킹덤 : 레전더리 워’ 제작진이 형평성 논란에 “세부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못했다”고 사과하고 향후 경연을 원만하게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29일 Mnet ‘킹덤’ 제작진은 쿠키뉴스에 “첫 경연인 만큼 여섯 팀의 무대를 조율하기 위해 제작비를 설정했지만 범위와 가능여부 등 세부적으로 정의할 수 없었던 부분을 고려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제작진은 “1차 경연 후 해당 부분에 있어 제작진도 문제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 들이고 있다”면서도 “다만 최고의 무대를 위해선 아티스트의 크리에이티브를 최우선해야 하고, 무대 설치에 있어 모든 부분을 명확히 가이드로 제시할 수 없는 점 등은 조심스럽고 고민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섯 팀과 여섯 팀 소속사와 사전에 긴밀하게 대화해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집중하고 최상의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이어질 경연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진행한 ‘킹덤’ 첫 경연 녹화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각 팀 무대 제작비 상한선을 500만 원으로 정했지만, 일부 팀이 그 이상 제작비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일었기 때문이다.
‘킹덤’은 남성 그룹 여섯 팀이 참여하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그룹 비투비, 아이콘, SF9,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가 무대를 꾸민다. 다음달 1일 오후 7시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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