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향후 3주 안에 미국 성인의 90%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거주지에서 5마일(8㎞) 이내의 접종소에서 백신을 맞게 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CNN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대부분의 성인들은 5월 1일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이 4월 19일 코로나 백신 주사를 맞을 수 있다"며 "예방 접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약국 수도 현재 1만7000곳에서 4만개로 늘릴 것이다. 거주지에서 5마일(8㎞) 이내에 있는 접종소에서 맞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1일 모든 성인이 5월 1일까지 백신 접종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성을 언급하며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를 해제한 지역에 대해 조치 복원을 촉구했다.
그는 "모든 주지사와 시장, 지역의 지도자들이 마스크 의무화를 유지하고 복원하길 촉구한다. 이건 정치가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힘들고 힘들게 얻은 이익을 포기하고 있다. 우리 모두가 우리 역할을 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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