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맛집” 송가인이 자신한 ’트롯 매직유랑단’ [들어봤더니]

“쇼 맛집” 송가인이 자신한 ’트롯 매직유랑단’ [들어봤더니]

기사승인 2021-03-31 12:25:53
‘트롯 매직유랑단’ 출연진. 사진=KBS2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송가인 단장과 다채로운 매력의 단원들이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린다. 

KBS2 새 예능 ‘트롯 매직유랑단’ 제작발표회가 31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는 가수 송가인, 진해성, 재하, 오유진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트롯 매직유랑단’은 트로트 경연 ‘트롯 전국체전’의 후속 예능이다. ‘트롯 전국체전’ 결승 진출자 8인 진해성, 재하, 오유진, 신승태, 김용빈, 상호-상민, 최향, 한강과 시청자가 다시 보고 싶은 가수로 꼽은 신미래가 출연한다. 의뢰인의 고민에 맞는 트로트 무대를 즉석에서 펼치고 감상평과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40분 방송.

◇ “한마디로 쇼 ‘맛집’, 색다른 모습 보여드릴게요.”

트로트 예능의 유행 속 출발하는 ‘트롯 매직유랑단’은 무엇이 다를까. ‘트롯 매직유랑단’의 단장을 맡은 송가인은 “한마디로 쇼 ‘맛집’”이라고 프로그램을 정의했다. ‘트롯 전국체전’에서 출중한 기량을 자랑했던 8인의 출연자가 더 다양한 무대와 끼를 내보인다는 설명이다. 출연진은 ‘트롯 매직유랑단’에서 트로트 외에도 각종 장기와 개인기를 자랑한다. ‘트롯 전국체전’서 1위를 차지한 진해성은 “시청자가 금메달을 걸어주셨기 때문에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면서 “경연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을 ‘트롯 매직유랑단’을 통해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내가 단장…? 단원들이 잘해줘서 부담 사라졌죠.”

‘트롯 전국체전’서 코치를 맡았던 송가인은 ‘트롯 매직유랑단’의 단장을 맡아 프로그램을 이끈다. 송가인은 “나도 아직 부족해서 처음엔 내가 과연 단장 역할을 잘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면서도 “단원들이 알아서 너무 잘해준 덕분에 걱정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대로만 한다면 이 친구들과 함께 정상의 자리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며 함께 유랑단을 꾸린 단원들에게 애정을 보였다. 진해성은 “송가인 단장님과 함께해 프로그램에 무게감이 생겼다”고 말했고, 재하는 “단장님이 최고다. 우리가 끼를 마음껏 분출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덧붙였다.

◇ “나훈아 선생님 목소리라도”

특별 게스트는 ‘트롯 매직유랑단’이 숨겨둔 비장의 카드다. 송가인은 “개인 무대와 더불어 스페셜 게스트와 특급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겠다”고 자신했다. 출연진은 ‘트롯 매직유랑단’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밝혔다. 오유진은 ‘트롯 전국체전’의 감독이었던 가수 설운도를 꼽았고, 진해성은 가수 나훈아를 언급하며 “목소리라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재하는 “조용필 선생님을 모시고 싶다”고 말했다. 

출연진은 시청률을 예상하며 공약도 내걸었다. 진해성은 “시청률 14% 정도 예상한다. 수요일이라도 ‘트롯 전국체전’의 후광을 얻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오유진은 “녹화를 해보니 정말 재미있다. 15%를 넘길 것 같다”고 말했다. 재하는 “시청률 15%가 넘으면 임주리 분장을하고 무대를 꾸미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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