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2030세대의 인생 경험이 부족하다고 발언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국민의힘이 강하게 비판했다.
이득규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대위 청년대변인은 1일 “박 후보의 공감능력과 소통능력이 떨어진다”며 “반복되는 말실수로 자질과 능력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비난했다.
우선 이 대변인은 소상공인과의 공감능력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금 소상공인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무인점포는 관심 사항이 아니다. 당장 먹고 살 일이 걱정”이라며 “1년 이상 지속되는 코로나 방역으로 인해 지금 소상공인들은 고통을 부르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과 소통도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소통에는 맥락이 있다. 이를 이해한 상태에서 생각을 주고받아야 한다”며 “청년들을 대상으로 경험치 운운하는 것은 박영선 후보가 청년들을 소통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는 의미다. 청년들의 고통과 어려움의 본질을 박 후보가 잘 알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 이상 말꼬리 잡기식 네거티브를 중단하고 서울시와 서울시민을 위한 정책대결로 선거에 임해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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