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선거운동 마지막 날 광진구에서 유세를 시작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광진구를 바탕으로 서울시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6일 광진구를 찾아 “내일은 대한민국과 서울시민이 승리하는 날이다. 광진구가 다시 뛰는 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아침 일찍 인사를 나온 오 후보는 광진구의 발전이 멈춰있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지난 총선 때 많은 공약을 냈다. 그런데 안 돼서 안타깝다. 이제 내가 다시 해보겠다. 이제 서울의 한쪽 끝 변방 광진구의 모습을 벗어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지역은 민주당 조직이 아주 막강하다. 시장만 되면 바로잡을 수 있나. 하나하나 바꿔야 한다. 하지만 우선 내가 먼저 시장이 돼 광진구를 바꿔야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무엇보다 젊은 층이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며 자신했다. 그는 “이런 지지의 변화는 오세훈과 국민의힘이 변화해서 생긴 지지율이라고 보기는 힘들다”면서도 “젊은 세대는 공정과 상생 가치에 목말라한다. 지난 10년 서울시장, 지난 4년 문재인 정권에서 젊은이들의 공정과 상생 가치에 대한 위선적인 행태까지 나타나 젊은이들 분노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손자‧손녀도 투표권이 이제 생기기 시작할 것이다. 우리에게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간곡하게 호소하고 설득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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