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빠르게 늘고 있는 1인 가구의 대사증후군 위험이 2인 이상 가구보다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을지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40∼64세 4천7백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1인 가구의 허리둘레는 평균 83.7㎝, 수축기 혈압이 120.6㎜Hg, 혈중 중성지방 198.8㎎/㎗로 2인 이상 가구에 비해 대사증후군 위험 요소의 상태가 더 나빴습니다.
연구팀은 “1인 가구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33.7%로 3명 중 1명꼴이었고, 2인 이상 가구보다 1.6배 높은 대사증후군 위험을 보였다”면서 “1인 가구는 건전하지 않은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만큼 안전한 식품으로 대체하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