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넷플릭스로 본다… 넷플릭스-소니픽처스, 5년 스트리밍 계약

'스파이더맨' 넷플릭스로 본다… 넷플릭스-소니픽처스, 5년 스트리밍 계약

기사승인 2021-04-09 11:13:42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포스터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소니픽처스 영화를 넷플릭스에서 보게 됐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넷플릭스가 소니픽처스 영화를 5년 동안 독점 스트리밍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내년부터 소니픽처스 영화는 극장에서 개봉한 후 넷플릭스 플랫폼에서만 독점 공개된다. 극장 개봉이 아닌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영화도 소니픽처스가 매년에 2~3편 제작한다.

이번 계약을 두고 콘텐츠 확보가 필요한 넷플릭스와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가 없는 소니픽처스가 손을 잡은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넷플릭스 외에도 다수의 OTT 서비스 기업이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소니픽처스 영화에 마블 코믹스 캐릭터인 '스파이더맨'과 '베놈', '모비우스'(Morbius) 시리즈가 포함될 전망이다. 또 브래드 피트, 레이디 가가 등이 출연하는 액션 영화 '불릿 트레인'과 영화 '언차티드', '주만지', '나쁜 녀석들'의 후속작 등 앞으로 제작될 소니픽처스 영화도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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