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하루 더 쉬고 14일에 시즌 3번째 등판

류현진, 하루 더 쉬고 14일에 시즌 3번째 등판

기사승인 2021-04-12 10:54:51
역투하는 류현진. 사진=UPI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하루 더 휴식을 취하고 14일(한국시간)에 시즌 3번째 등판을 가진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12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이절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가 비로 취소된 후 뉴욕 양키스와 홈 3연전(13∼15일) 선발 로테이션으로 13일 로비 레이, 14일 류현진, 15일 로스 스트리플링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당초 13일 뉴욕 양키스 1차전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12일에 예정된 LA 에인절스전이 우천으로 순연됐고 스프링캠프 막바지 전력에서 이탈했던 로비 레이가 복귀하면서 류현진의 등판 일정도 하루 미뤄졌다.

올 시즌 뉴욕 양키스전에 2번째 등판하는 류현진이다.

난 2일 개막전에서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3대 2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경기에서 콜과 맞대결은 불발됐다. 당시 당시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콜은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뉴욕 양키스의 선발 투수는 제임스 타이온이다. 타이온은 2018년 14승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지만,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양키스는 지난 1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4대1 트레이드를 단행, 타이온을 영입했다.

류현진은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60승에 도전한다. 지난 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7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잡으며 2실점으로 막았으나 타선의 도움을 못 받아 패전투수가 됐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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