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플러스, 전기자동차 충전사업 뛰어든다

대유플러스, 전기자동차 충전사업 뛰어든다

생활 충전환경 조성으로 인프라 생태계 구축

기사승인 2021-04-14 10:36:00
차지콘(충전기) & 케이블.(사진제공=대유플러스)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대유플러스가 전기자동차 충전사업에 뛰어든다. 대유플러스는 14일 정부의 친환경자동차 정책에 따라 국내 전기자동차 충전 시장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전기자동차 충전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대유플러스 설명에 의하면 국내 전기자동차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14만대다. 충전기는 약 6만대 보급수준이다. 전기자동차 100대당 약 46기 수준으로 영국과 독일 등 주요 선진국이 100대당 충전기 150기에 견주면 턱없이 부족하다.

대유플러스는 이에 공공시설 중심의 낮은 충전소 보급율과 충전 인프라 구축에 높은 초기 투자비용 등을 해결하기 위해 설치가 간편한 콘센트형 충전기 '차지콘(충전기)'를 도입했다. 7.5kw 완속충전기 개발 및 생산을 통해 충전기 판매와 충전소 운영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7.5kw급 이하 가정용 완속충전기 개발 및 보급에 주력해 충전소 운영과 함께 충전기 설치, 유지보수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충전기인 차지콘은 콘센트형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인 스타코프에서 만든 제품으로 2020년 과학기술부 기술혁신으로 선정된 제품이다. 기존 충전기와는 다르게 별도의 전용주차면이 필요 없으며 220V 콘센트에 교체 설치가 가능하다. 간편한 설치 및 관리는 물론 저렴한 충전 요금(173.8원/kWh)도 장점이다. 

대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 진출을 시발점으로 충전 인프라 생태계 구축, 자체 보유 조직을 통한 전기자동차 충전기 공급·설치·유지보수 등 서비스 제공, 충전소 운영, 요금산정, 충전 정보 서비스 제공 , 비상용충전케이블 제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해외 진출도 고려 중"이라고 했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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