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초’ 찾은 윤호중‧박완주… “소통 확대” 한목소리

‘더민초’ 찾은 윤호중‧박완주… “소통 확대” 한목소리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두 후보, 지지 호소

기사승인 2021-04-14 14:25:46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도전장을 던진 박완주 의원(왼쪽)과 윤호중 의원.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도전장을 던진 윤호중‧박완주 의원이 초선의원들 앞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두 의원은 14일 서울마리나클럽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초선모임(더민초)에 참석해 자신의 공약을 제안하는 시간을 보냈다. 

우선 윤 의원은 강력한 당정청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국회가 중심이 되는 당정청”이라며 “상임위별로 부패척결특별소위를 만들어서 공직사회의 부정을 뿌리 뽑겠다”고 했다. 

또한 소통과 공감을 언급했다. 특히 입법 청문회와 민주당 온라인 청원시스템, 시도별 응답 센터 등을 꼽았다. 윤 의원은 “민주적 운영을 위해 초재선 의원들이 의총을 통해서 추천한 의원을 원내부대표로 임명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당이 어려울 때마다 혁신에 앞장섰다. 소통하면서 공감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박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 선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로남불 태도와 위선에 실망해 분노가 폭발했다.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며 “민심은 민주당이 변화하지 않고 혁신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한다. 변한척하면 민심이 절대 되돌아오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일방적 소수 정책 결정은 모두를 무력감 빠지게 한다. 정책의총을 정례화하고 주요 법안을 정책의총에서 선정하겠다. 법안처리 일정도 함께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다양한 소통구조를 통해 의원들의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특히 “소신 있는 목소리를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어느 순간부터 진정 어린 비판의 목소리가 터부시되고 있다. 모든 당원 목소리 소중하지만 강경 당원의 과도한 압박으로 건강한 토론 저해하는 문제에 관해서는 당에서 논의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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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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