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역시 “현대로템 지분 매각 등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며 매각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전날 일부 매체가 ‘현대차가 현대로템의 지분 일부를 지멘스에 매각하려 한다’고 보도한 내용을 부인한 것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로템지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에 매각설을 확인한 결과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펄쩍 뛰었다"며 "그룹은 더는 이런 보도가 나오지 않도록 정리하라"고 촉구했다.
지회는 "기업 매각은 직원 모두의 의사를 물어야 한다"며 "국가 기간산업인 철도차량과 방위산업을 함께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인 현대로템은 결코 매각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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