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강조한 與… “접종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 백신’ 강조한 與… “접종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정책조정회의에서 “백신 수급‧접종 계획대로 진행 중” 강조

기사승인 2021-04-22 11:42:17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대정부질문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정책조정회의에서 리스크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39차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2월부터 요양병원과 시설의 집단 감염이 현저히 감소했다”며 “혈전증은 100만 명 당 1명으로 추정된다. 일반적 희귀혈전 발생률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집단 면역을 위해 3600만 명의 접종이 필요하다. 공급 물량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접종 상황을 면밀하게 체크하고 결과를 국민께 책임 있게 보고하겠다. 접종 시스템을 개선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극단적 사례를 과도하게 부각하는 등 국민 불안 부추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중요한 건 국민 생명과 건강이다. 지상 목표 달성을 위해 정치권 모두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익표 의원도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코로나19를 정쟁 도구로 삼고 불신을 증폭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현재 확보한 물량으로 1차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방역‧의료 인력은 거의 다 접종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백신과 방역이 함께 이뤄져야 코로나 위기를 극복 가능하다. 전 국민 70% 접종이라는 목표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정부와 협력 하겠다. 국민에게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언론과 야당도 국민에게 백신 불안감보다는 사회적 신뢰를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백신점검단장인 김성주 의원은 코로나19 관리가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백신) 계약 물량이 충분하다. 계획대로 속속 들어오고 있다“며 ”오는 6월까지 모두 1890회분을 접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 국민의 3%도 안 되는 177만 명이 접종한 상태에서 확진자가 700명대로 늘었는데도 중증환자와 사망자가 크게 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6월이 지나면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1200만 명이 접종하면 전체 인구의 25%다. 접종 대상자의 1/3이 접종 마치는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방역 조치도 변할 수 있다. 관건은 정부가 최대한 신속하게 백신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국민들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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