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계좌·카드포인트 내역 확인 가능…금융소비자 위한 길라잡이 10선

휴면계좌·카드포인트 내역 확인 가능…금융소비자 위한 길라잡이 10선

기사승인 2021-04-28 17:26:41
자료=금융감독원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자신이 모르고 있던 금융정보를 금융소비자정보포털(파인)을 활용해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잊고 있던 휴면예금, 카드포인트도 파악할 수 있고, 보험 및 연금 가입 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융소비자가 알아두면 유용한 금융정보 길라잡이 10선’을 소개했다.

우선 휴면 계정을 찾아내 그동안 모르고 있던 고객 자금을 회수 할 수 있다. 거래 이후 장기간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은행·저축은행·새마을금고·서민금융)과 휴면증권, 미수령 주식 배당금, 과납 자동차 보험료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둘째 카드 포인트 조회 및 현금화도 가능해진다. 금융소비자는 파인을 접속한 뒤 카드사별 잔여 포인트를 통합 조회하고 현금화(1포인트=1원)해 자신의 계좌로 일괄 이체할 수 있다.

셋째 상속인 금융거래도 조회할 수 있다. 금감원이나 은행·우체국 등 금융사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20일 이내에 인터넷으로 조회할 수 있다.

넷째, 한 번만 본인인증을 하면 전 금융권에 흩어져 있는 자신의 계좌를 조회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계좌는 해지하고 잔액을 이체하면 된다.

다섯째, 자신이 계약자 또는 피계약자인 모든 생명·손해보험 내역과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다.

여섯째, 여러 금융사의 예·적금, 대출 등 850개 금융상품을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다.

일곱째, 6개 공적 연금기관(국민·공무원·사학·주택연금 등) 및 80개 사적연금 기관(은행·보험 등)의 연금 가입내역, 연금 수령 예상액을 확인할 수 있다. 금융사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연금계좌의 가입·해지, 이체, 연금개시 신청을 할 수 있다.

여덟째, 자동차보험포털을 이용해 자동차보험의 가입부터 사고 발생 및 보상 처리 등 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대법원 판례, 분쟁조정 사례 등도 검색할 수 있다.

아홉째,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때 금융소비자정보포털에 등록하면 이 사실이 금융사에 실시간 전파돼 개인정보 도용 금융거래를 차단할 수 있다.

아울러 보이스피싱·불법 금융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 방법, 예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 및 등록대부업체 통합관리 서비스를 통해 거래 대상이 금융업법상 허가·등록된 업체인지 불법 사금융인지 확인할 수 있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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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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