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두 달 연속 1위를 지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18세 이상 257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전달 대비 2.4%p 하락한 32.0%를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p 오른 23.8%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1.9%p) 밖에서 1위를 유지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9%p 하락한 9.0%를 기록, 조사 이래 처음으로 한 자릿수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5%), 오세훈 서울시장(4.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1%), 정세균 전 국무총리(4%),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2%), 국민의힘 소속 유승민 전 의원(2.1%),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광재 민주당 의원(이하 1.3%),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0.8%), 금태섭 전 의원(0.7%), 박용진 민주당 의원(0.4%)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인물은 1%, 없음은 6%, 모름·무응답은 1.9%였다.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오세훈·안철수·유승민·원희룡·금태섭)은 2.0%p 내린 49.7%,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정세균·추미애·이광재·심상정·박용진)의 선호도 합계는 0.1%p 오른 41.4%를 기록, 양 진영 간 격차는 10.4%p에서 8.3%p로 좁혀졌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