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 백혈병·유방암 등에 사용하는 ‘애시미닙’ 등 3종을 희귀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하고 기존 ‘이브루티닙’에 대해서는 대상질환을 추가한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희귀의약품으로 신규 지정된 의약품은 ▲만성기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애시미닙(경구제)’와 ▲조혈모세포 이식이 적합하지 않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아자시티딘(경구제)’,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 ‘사시투주맙고비테칸(주사제)’ 등이다. 

이브루티닙(경구제)에 대해서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소림프구성 림프종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신생아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에 사용하는 ‘동종탯줄유래 중간엽줄기세포(주사제)’를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다.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이란 국내에서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의약품으로 지정기준에 적합한 의약품을 말한다. 

식약처는 “이번 희귀의약품 신규·확대 지정으로 희귀·난치질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환자의 치료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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