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LH 투기와 전관업체 논란으로 의혹의 중심에선 국토교통부가 행정부처 정책수행 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실시한 18개 행정부처 대상 ‘2021년 4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 결과 국토교통부는 25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7.5점으로 17위였다. 

지난 조사에서 최하위였던 여성가족부는 0.8점 하락했음에도 17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18개 부처의 평점은 전월 대비 2.2점 감소한 35.4점을 기록했다. 1위는 47.2점을 얻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주무부처 보건복지부였다. 2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차지했다. 외교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39.1점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리얼미터의 2021년 4월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전화면접·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26일(주말·휴일을 제외)까지 18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9,000명(부처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8,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을 활용했다. 행정부처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3~6.4%다.

mobyd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