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동산 특위 첫 회의… “문제 해결 이상 無”

민주당 부동산 특위 첫 회의… “문제 해결 이상 無”

송영길 대표 “6%만 있으면 집 소유 가능”
김진표 부동산특위 위원장 “2.4 공급대책 예상보다 빠른 속도”

기사승인 2021-05-12 15:52:01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동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부동산 문제가 문재인 정부의 아킬레스건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해결을 자신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민주당이 부동산 문제를 유능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획기적인 대책’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꾸준하게 제기한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신혼부부가 집값의 6%만 있으면 집을 가질 수 있는 금융구조가 있다. 국토부에 제안했고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에서도 강력하게 설명했다”고 했다. 

이후 “국가 예산이 들어가지 않는 새로운 대안”이라며 “반드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표 부동산특위 위원장은 “2.4 대책으로 정부가 2025년까지 향후 5년 동안 수도권 61만가구를 공급한다”며 “이 대책만 잘 추진된다면 공급대책에 따른 부동산 문제에 대처할 수 있다. 점검해봤더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른 2.4 대책들도 조금 더 앞당겨서 시장 공급물량에 관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선 국회에 계류 중인 공공대책 특별법 8개 법안 통과를 야당과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동산 문제는 복잡한 이해관계를 종합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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