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디스플레이, 'SID 2021'서 차세대 OLED 기술 공개

삼성·LG디스플레이, 'SID 2021'서 차세대 OLED 기술 공개

삼성, 'S폴더블' 등 차세대 OLED 신기술 공개
LG, 차량용 OLED 등 기술 우위·차별성 부각

기사승인 2021-05-17 11:32:35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문전시회인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1'에 참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 올레드를 통한 더 나은 삶(Better life thru Samsung OLED)' 주제로 가상 전시관을 열고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 등을 선보인다.

삼성 'S폴더블'.(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가상 전시를 통해 안과 밖으로 접을 수 있는 'S폴더블', 기존 스마트폰 형태를 유지하며 가로 방향으로 화면을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더블', 전면 카메라를 패널 아래에 장착해 베젤을 최소화해 화면을 극대화한 'UPC' 등 가까운 미래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을 차세대 OLED 기술을 영상으로 최초로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행사에서 전시 참가 외에도 기조 강연, 논문 발표 등 다양한 부문에 참가한다. 

최주선 사장은 18일  '메타버스와 디스플레이의 위대한 미래 (The Metaverse and the Great Future of Display)'를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서며 가상현실 시대를 주도할 디스플레이 산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LTPS 기반의 고해상도 OLED 대량 양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최근 세계정보디스플레이 학회가 수여하는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The Karl Ferdinand Braun Prize)'을 받은 김성철 중소형사업부장(사장)의 수상 소감도 가상 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발광 재료, TFT 소자 기술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 27편도 발표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1' 버추얼 전시회는 이미 그 자체로 비대면 원격 사회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회사의 기술 비전과 혁신적인 OLED 솔루션을 제시하고 가까운 미래 디스플레이가 바꿀 일상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LG디스플레이 온라인 전시관을 홍보 중인 직원들.(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도 'OLED 기술이 이끄는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차별화한 OLED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발광효율을 20% 이상 향상한 '83인치 차세대 OLED TV 패널', 별도의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직접 소리를 내는 'CSO(Cinematic Sound OLED)', 벤더블(Bendable), 롤러블(Rollable), AR용 OLEDoS(OLED On Silicon) 등을 선보인다.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직접 소리 내는 CSO 기술과 화면을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 기술이 융합된 '48인치 벤더블 CSO'의 경우, 시각적 몰입감과 생생한 현장감이 극대화되어 최적의 게이밍 디스플레이 환경을 보여준다.

Automotive Display 존에서는 차량용 플라스틱 OLED(P-OLED) 기술을 활용한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12.8인치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제안한다.

특히 '4개의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연결해 붙인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OLED의 완벽한 블랙 표현과 쉽게 휘거나 구부릴 수 있어 자연스러운 곡면 디자인이 가능한 플라스틱 OLED의 장점을 극대화 한 제품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중 가장 앞선 기술을 보여준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앞으로도 OLED만이 구현 가능한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창출하여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OLED 대세화를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고 했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