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민주당 때문에 법사위 파행… 김오수 임명도 강행하라”

유상범 “민주당 때문에 법사위 파행… 김오수 임명도 강행하라”

국민의힘, 본회의서 강한 불만 표출
“박주민 간사 자격 없어… 김오수 검증도 현재 불가능”

기사승인 2021-05-21 11:11:37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사진=국회방송 화면 갈무리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국민의힘이 20일 법사위가 파행된 책임을 민주당 탓으로 돌렸다. 아울러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야당이 신청한 참고인과 증인이 채택되지 않은 것에 관해서도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민주당의 일방 독주를 고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민주당의 속임수와 불법으로 법사위 진행이 파행됐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민생법안 99건은 국민의힘에서도 처리를 약속했다. 그러나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가 당시 같은 건물 2층 있음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법사위장으로서 역할을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논의 중에 백혜련 민주당 간사가 법사위 여당 단독 개최를 선언했다. 야당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례없는 기립 표결이 이뤄졌다”며 “박주민 의원은 간사 자격 없다. 민주당이 민주적 절차 자체를 부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에 관해서도 “민주당이 증인‧참고인 채택을 모두 거부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후보자를 검증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무용지물 인사청문회를 하지 말라. 차라리 임명을 강행하라. 이 정권은 인사청문회를 폐지해도 좋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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