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사례가 지난 3일간 1천여 건이 늘었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보건 당국에 신고한 사례는 1006건이다. 추진단은 이상반응 신고 통계를 매주 월·수·토요일 3차례 발표하고 있다.
사망 신고는 8명 늘었다. 20일, 21일 각각 3명, 5명이 신고됐다.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사망자 중 7명은 화이자,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3명, 여성이 5명이다. 연령대는 ▲90대 1명 ▲80대 3명 ▲70대 3명 ▲50대 1명이다. 사망자 8명 중 5명은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3명은 조사 중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9건 늘었다. 이 중 8건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과 중환자실 입원, 생명위중,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포함하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새로 75건이 늘었다.
나머지 914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이었다.
2월26일 이후부터 집계한 이상반응 의심 신고 수는 총 2만4130건이다. 1·2차 누적 접종자(549만5098명)의 약 0.44% 수준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1만3674명이 신규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총 378만757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2만1916명으로 총 170만7528명이 2차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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