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여론조사] 중국‧일본 호감도 낮아… "모두 싫다" 25.7%

[쿠키뉴스 여론조사] 중국‧일본 호감도 낮아… "모두 싫다" 25.7%

젊은 층, 일본보다 중국 더 싫어해

기사승인 2021-05-26 04:55:02
그래픽=이정주 디자이너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이터리서치(DRC)가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중국‧일본’에 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5.7%가 두 국가 모두 싫다고 응답했다. 

일본이 싫다는 응답은 37.6%였고 중국이 싫다는 응답도 33.1%나 됐다. 둘은 오차범위 안이다. 

반면 두 나라의 호감도 역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과 중국에 관한 호감도는 각각 23.8%와 28.4%에 그쳤다. 두 국가 모두 좋다고 응답한 비율은 11.1%였다. 특히 두 국가 모두 좋아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3.9%나 된 것이 특징이다. 

두 국가에 관한 인식은 세대별로 갈렸다. 18-29세는 일본보다 중국을 더 싫어했다. 이들이 중국을 싫어하는 비율은 54.4%였다. 반면 일본은 20.3%에 그쳤다. 

그러나 40대 이상에서는 일본을 더욱 싫어했다. 40‧50‧60대가 일본을 싫어하는 비율은 각각 42.1%와 49.4%, 46.7%였다. 그러나 중국을 싫어하는 비율은 각각 23.6%와 25.2%, 33.0%에 머물렀다. 

다만 30대에서는 둘 다 싫다는 응답이 무려 44.0%에 육박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무선 99%, 유선 1%,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7.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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