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미‧중 기술 패권 전쟁 속에 반도체가 핵심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이터리서치(DRC)가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부회장 사면’에 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2%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26.5%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3.4%였다.
모든 연령대에서 찬성 비율이 높았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의 찬성 비율은 86.0%에 달했다. 50대에서도 73.5%가 이 부회장의 사면에 동의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와 중도층에서 각각 78.1%와 71.1%를 기록하는 등 이 부회장의 사면에 동의했다. 진보에서도 절반 이상인 61.3%가 이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무선 99%, 유선 1%,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7.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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