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 26일 중대본 회의서 의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 26일 중대본 회의서 의논

기사승인 2021-05-25 18:55:57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부가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논의한다.

25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참고자료 배포하고 “26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백신 인센티브를 포함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발표 여부는 중대본 회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현재 정부는 백신을 2차례 접종 완료하고 면역형성 기간인 2주가 지난 접종 완료자에 대해 일부 완화된 방역지침을 적용하고 있다. 

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경과한 사람은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거나, 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할 때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자가격리 조처를 면제받는다. 오는 6월부터는 요양시설·요양병원 입소자나 면회객 중 어느 한쪽이라도 2회 접종을 마쳤다면 대면 면회가 허용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백신·치료제 특별위원회는 전날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위원회는 직계가족이 아니면 최대 4명까지만 모이도록 한 가족 간 모임 제한에 접종 완료자를 제외하고, 자발적으로 백신을 맞고자 할 경우 연령 제한을 푸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전날 회의에서는 백신 접종자의 자유로운 경로당·사회복지관 출입을 허용하는 방안도 언급됐다. 또 접종 완료자는 오후 10시 이후에도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 우선적으로 백신을 접종하는 구상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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