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가계대출 잔액은 1666조원으로 1년 전 보다 144조2000억원이 불어났다.
1분기 가계대출 증가액은 34조6000억원으로 전분기(45조8000억원)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분기 평균 증가액(31조7000억원)보다 많았다.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2018년 말 1446조6000억원이었으나 불과 2년여 만에 219조4000억원이 증가했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주택 매매와 전세 거래 관련 자금 수요가 이어지면서 주택 담보 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며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1분기 생활자금 수요와 주식자금 수요가 늘면서 기타대출 증가폭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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