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27일 코스피가 장 초반 3160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가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1p(0.08%) 상승한 3170.84에 출발했다. 오전 9시6분 기준 0.64p(0.02%) 내린 3167.79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264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억원, 98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가 하락세다. 삼성전자(-0.13%), 삼성전자우(-0.55%), 네이버(-1.10%), LG화학(-3.12%), 삼성바이오로직스(-1.08%) 등이 약세다. 카카오(0.84%), 포스코(2.15%), SK이노베이션(1.46%), 신한지주(0.24%)는 강세다.

업종별로는 카드(2.03%), 철강(1.76%), 도로와철도운송(1.63%), 건설(1.60%), 창업투자(1.48%) 등이 오름세다. 복합기업(-2.15%), 가정용기기와용품(-1.55%), 화학(-0.78%), 디스플레이패널(-0.61%)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95p(0.10%) 오른 967.01에 시작했다. 오전 9시6분 기준 0.47p(0.05%) 상승한 966.3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416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3억원, 117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1%), 셀트리온제약(-0.67%), 카카오게임즈(-1.15%), 에코프로비엠(-0.34%), 씨젠(-1.72%) 등이 약세다. 펄어비스와 SK머티리얼즈는 보합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6원 오른 1117.5원에 출발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과 물가 상승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상승 마감했다”며 “개별 종목 강세가 두드러졌다. 국내 증시도 이러한 경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포드가 배터리 개발 등 전기차 부문 투자 확대를 발표했다. 2차전지 관련주에 주목할만하다”며 “오늘 금통위가 개최된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여부와 경기에 대한 한은의 시각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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