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28일 코스피가 장 초반 3180선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가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8p(0.21%) 상승한 3172.09에 출발했다. 오전 9시15분 기준 17.26p(0.55%) 오른 3182.77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8억원, 234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679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가 상승세다. SK하이닉스(0.40%), 삼성전자우(0.14%), LG화학(2.12%), 삼성바이오로직스(0.86%) 등이 강세다. 삼성전자(-0.13%), 네이버(-0.14%), 카카오(-2.40%)은 약세다. 삼성물산과 SK이노베이션은 보합 중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2.53%), 디스플레이패널(1.76%), 철강(1.64%), 복합유틸리티(1.55%), 에너지장비및서비스(1.54%) 등이 오름세다.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1.58%), 광고(-1.37%), 항공사(-1.37%), 도로와철도운송(-1.34%)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47p(0.05%) 오른 974.55에 시작했다. 오전 9시15분 기준 2.39p(0.25%) 상승한 976.4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402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3억원, 67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상승세다. 셀트리온제약(0.07%), 에코프로비엠(0.45%), 펄어비스(0.86%), 카카오게임즈(0.78%), CJ ENM(1.83%) 등이 강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3.42%)와 에이치엘비(-0.46%)는 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4원 오른 1118.5원에 출발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주간 실업지표가 또다시 개선된 가운데 사회기반시설 지출 법안 등에 주목하면서 미국증시가 상승했다”며 “개인소비지출(PCE) 발표 및 31일 휴일 앞두고 관망세가 심화됐다. 고용 개선, 백신 접종 가속화 등에 투자심리는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국내 증시도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종목별 차별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기관과 외국인 수급에 연동된 증시 흐름 연장을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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