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 협의체’ 참여 압박 나선 與… “국민의힘, 국익엔 머리 맞대야”

‘여야정 협의체’ 참여 압박 나선 與… “국민의힘, 국익엔 머리 맞대야”

송영길 대표 “백신‧손실보상 등 현안 많아”
윤호중 “한미동맹 강화 위해서라도 국민의힘이 협의체 참여해야”

기사승인 2021-05-28 11:46:39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여야정 국정협의체’에 참여하라고 압박하는 모양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28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10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정 국정협의체를 가동하자는 말을 했다”며 “이를 빨리 복원하자. 비록 1년만 남은 상황이지만 백신‧손실보상 등 여러 현안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정 협의체가 ‘협치’의 상징이라는 생각이다. 송 대표는 “국민의힘에서도 대승적으로 참여해달라. 국익에 관해서는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를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여야정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한미동맹이 격상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회복 등을 넘어 백신‧기술‧평화‧경제 동맹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을 심화하려면 국민의힘이 여야정 상설 협의체에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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