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정치적 고비에서 쌓인 능력 쏟아붓겠다”

나경원 “정치적 고비에서 쌓인 능력 쏟아붓겠다”

‘정권교체’ 강조… “밀실 공천 타파” 외쳐

기사승인 2021-06-01 18:57:05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MBN스튜디오에서 열린 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 참석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이 안정적인 리더십을 강조했다. 

나 후보는 1일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MBN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민주당은 아직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그늘 아래 있다.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며 “시행착오를 겪을 시간이 없다. 안정적이고 성숙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안정성’을 강조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적합도 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준석 후보를 견제하는 모양새였다. 나 후보는 “국민의힘은 내년 대선 승리에 당권을 집중해야 한다. 안정적이고 성숙한 리더십만이 정권교체를 이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두 번의 대선과 정치적 고비에서 쌓인 능력이 있다. 이를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원 중심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나 후보는 “국민의힘을 향한 쇄신과 변화의 효구가 거세다. 민생 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 아래로부터의 공천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특히 “밀실 공천을 타파하겠다”며 공천 과정을 실시간 생중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우리당은 확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동안 소홀하게 생각했던 가치‧치역‧세대‧계층으로 거침없이 다가가야 한다”며 “이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굴뚝산업시대의 노동법으로는 안 된다.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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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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