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예약률 80% 돌파… 70세 이상 고령층 최고

백신 예약률 80% 돌파… 70세 이상 고령층 최고

기사승인 2021-06-04 11:03:29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이 예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의 사전 예약률이 정부가 목표한 80%를 넘었다.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우선 접종 대상자의 사전 예약률이 최종 80.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은 고령층,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 돌봄인력 등을 대상으로 받았다. 이들은 총 946만9550명으로, 이 중 764만2122명이 접종을 예약했다.

만60∼74세 고령층의 예약률은 80.6%로 집계됐다. 총 908만6285명의 접종 대상자 중 732만7533명이 예약했다. 연령대별 예약률은 70∼74세 82.7%, 65∼69세 81.6%, 60∼64세 78.8%로 고령층일수록 높았다.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 돌봄인력 등의 예약률은 82.4%로 파악됐다. 대상자 총 37만5193명 중 30만9056명이 예약했다.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는 총 8072명 가운데 68.5%에 해당하는 5533명이 예약했다.

사전 예약자 중 만60∼64세는 오는 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65∼74세 고령층과 만성 중증호흡기질환자 가운데 아직 접종받지 않은 사람들도 오는 19일까지 접종을 받는다.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은 당초 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이었다. 하지만 백신을 접종 간격이 짧은 화이자 제품으로 변경하고, 접종 시기도 다음 달 초로 미루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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